오늘 주제는 꽤 오래 방치된 채 폐기 직전까지 갔다가 살아돌아왔다. (그러므로 이번 글은 폐기물 수준의 뻘글이 될 가능성이....?)
안치홍과 박민우. 뜬금없이 이 둘을 묶은 건 별 이유없다.
그냥 이상하게 나는 박민우를 보면 안치홍이 떠올랐다. 물론 지금이 아니라 3년 전의 모습이 떠올랐다. 3년 전 롯데는 시즌 꼴찌를 한 뒤 야심차게 성민규라는 인물을 단장 자리에 올렸다.
그리고 그 해 스토브리그. FA 시장에서는 타팀으로 이적한 선수가 딱 1명 있었는데...
그게 바로 안치홍이다. 그 당시 안치홍은 원 소속팀 기아와 마찰을 빚고 있었다.
기아는 유격수였던 김선빈을 2루수로, 2루수였던 안치홍을 1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꾀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연스레 FA 협상에 있어 김선빈을 우선순위로 두게 되었고... 1루수 취급을 받으며 홀대받던 안치홍을 성민규가 2루수 보장이라는 미끼를 내세워 영입했던 것이다.
이것은 롯데의 기존 2루수 수비가 외국인타자를 쓸 정도로 워낙 엉망이었어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