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야담(Giants野談) 거인야담(Giants野談)
비 오는 날, 승리 요정이 되어 봤습니다.

비 오는 날, 승리 요정이 되어 봤습니다.

날씨가 살짝 애매했지만 급작스럽게 결정된 직관!! 올 시즌 첫 직관이었는데...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외관이 너무 예뻐졌다. 사직야구장 외관 많이 바뀐 건 없는 거 같은데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조금씩 내리는 빗방울을 뒤로하고 시작된 경기. 천하의 이정후도 때려잡는 "좌완" 반즈를 상대로 1~3번이 좌타자? 라인업에 좌타자가 6명?? 그런데 웬걸. 좌타자는 나오는 족족 안타며 볼넷이고, 우타자만 겨우 잡아내며 경기가 진행됐다. 이거시 염경엽의 야구란 것인가!! 이닝마다 "아~ 우취 됐음 좋겠다" "우취 되면 안 되는데..." 몇 번씩 마음이 오갔지만 결과는 이긴 바보가 되었다!! 이번 주의 첫 경기부터 험난한 경기였지만 그래도 이긴 게 어디야. 거인"여"담 좌석 위치도 엄청 마음에 들었고,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만한 직관이어서 기부니가 좋다. 얼마 못 이긴 것 같은데 순위도 중위권이고, 이번 주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 가즈아!! ※ 반즈 04/11 타자 유형별 성적 vs 좌타자 1
고교 야구 로봇 심판(자동 볼, 스트라이크 시스템) 스트존 기준

고교 야구 로봇 심판(자동 볼, 스트라이크 시스템) 스트존 기준

올해 첫 아마 야구 전국 대회인 2023 신세계 이마트배가 오늘 1시 강릉고와 덕수고의 결승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이번 대회에는 예년과 다른 특이점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로봇 심판의 도입이다. 지난 3일 16강전 경기, 3회의 판독 요청이 가능했던 시험 운영을 시작으로 이튿날부터는 로봇 심판의 판정을 최종 판정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스트라이크존의 기준이다. 로봇 심판의 스트존은 지난 3월 28일 시연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되었는데 그 기준은 아래와 같다. KBSA 고교 야구 로봇 심판 스트라이크 기준 기존 KBO 퓨처스리그에서 사용 중인 스트라이크존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KBO 선수들과 고교 야구 선수들의 신장 차이를 감안해 상하폭을 조정.(공 반 개 정도 낮춤) 고교 야구 선수들의 제구력을 감안해 좌우폭을 조정.(좌우로 공 1개 정도 넓힘) 마지막으로 사이드암 투수들을 감안해 존의 뒷부분을 조정.(좌우로 공 반 개 정도
롯데 시즌 결산 1 - 사직 위의 성, 성담장

롯데 시즌 결산 1 - 사직 위의 성, 성담장

롯데 시즌 결산 오늘부터 롯데 시즌 결산을 시작해 보려 한다. 23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하는 22시즌 결산. 뭔가 아이러니하지만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진짜 늦은 거라고... 응?? 하지만 새로운 시즌을 잘 치러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작년 시즌을 제대로 짚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핑계고 늦은 건 늦은 거다.) 그래도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데이터들을 다뤄 볼 예정이기에 어쩌면 가장 빠른 시즌 결산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직 위의 성 - 성담장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예고편 中 롯데는 22년 시즌을 앞두고 타자 친화 구장이던 사직야구장을 투수 친화 구장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했다. 구체적으로, 1. 홈플레이트를 뒤로 당겨서 좌우 및 중앙 담장과의 거리를 0.8~2.5M 가량 늘렸으며, 2. 기존 4.8M이던 담장에 펜스를 추가 설치해 6M까지 높였다. 사직구장의 변화( 롯데 자이언츠 인스타) 이를 통해 롯데 투수들의 오랜 과제였던 피홈런에 대한 부담을 1
투수 교체는 어렵다.

투수 교체는 어렵다.

개막전을 보고 난 뒤의 간단한 감상. 7회 초까지는 우리 팀이 강팀인 줄 알았다. 그 착각이 깨지는 데에는 단 한 이닝이면 충분했다. 8회 말 중요한 순간이면 어김없이 튀어나오는 실책과 그로 인한 비자책점은 우리가 왜 약체로 평가받는지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9회 신입들이 바꿔놓은 분위기와 11회 외국인 타자가 제 역할을 해 주며 이번 시즌 롯데가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을 것임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11회 말. 1번 타자부터 시작되는 상대의 타선을 누가 막을 것인가. 선택지는 2가지. 10회까지 1.1이닝 18구를 던진 팀의 마무리, 김원중을 더 끌고 가는 것과... 마지막 남은 불펜 투수 문경찬을 투입하는 것. 서튼의 선택은 후자였다. 역전 3점 홈런이라는 결과가 나온 뒤 이 선택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꼭 이해가 안 되는 선택만은 아니라고 보이는데... ※ 김원중 vs 11회 두산 타자 통산 상대 전적 정수빈 13타수 6안타 3볼넷 1삼진 0.462
(롯데 팬들은 모르는) 2023 WBC 국가대표팀과 한국시리즈의 투수 운용

(롯데 팬들은 모르는) 2023 WBC 국가대표팀과 한국시리즈의 투수 운용

오늘은 한국시리즈의 투수 운용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새 시즌 개막이 코앞인데 갑자기 무슨 한국시리즈냐고 할 수도 있지만... 롯데 팬으로서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생각해 이 글을 쓴다. 2023 WBC 국가대표팀 얼마 전 2023 WBC 결승전이 1954년 윌리 메이스의 "그 수비[The Catch]"와 2004년 데이브 로버츠의 "그 도루[The Steel]"를 잇는 오타니와 트라웃의 "그 대결[The Duel]"을 통해 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한국은 1라운드 탈락이라는 쓰디쓴 술잔을 들이켰고, 언론들은 술을 쓰게 만든 범인이 누구인지 색출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이강철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투수 혹사와 관련한 질문이 나온 그 순간, 문제의 발언이 나오게 된다. 한국시리즈 할 때 투수 몇 명 쓰는가 좀 알아보시고 할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강철 2023 WBC 국가대표 감독 WBC 대회의 특성상 단기전인 한국시리즈와 비슷
안녕하세요, 거인야담입니다.

안녕하세요, 거인야담입니다.

# 거인"여"담 개인사와 건강상의 문제, 자료수집, 새로운 시도 등이 맞물리면서 한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길어졌습니다. 글을 예전만큼 자주 쓰기 힘들 듯하고, 더불어 글의 질적인 측면 또한 우려가 되지만 일단 준비했던 글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씩 풀어보려고 합니다. 공백기간에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안부댓글 남겨주신 이웃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샐러리캡 중간점검] 당신의 샐캡은 안녕하신가요? - 롯데

[샐러리캡 중간점검] 당신의 샐캡은 안녕하신가요? - 롯데

여느 때와는 달리 이번 FA 시장에서는 속도전이 치뤄졌다. 그로 인해 지난 한 주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포수 포지션을 비롯해 각 구단들의 폭풍과도 같은 FA 영입이 있었고... 롯데도 LG의 포수였던 유강남과 NC의 내야수 노진혁을 영입하며 그 중심에 있었다. 게다가 롯데는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도 전에 자팀 선발투수 박세웅과 비FA 다년계약까지 맺었다. 내부자원을 미리 눌러앉히고, 외부자원을 영입경쟁에서 승리해 데려온 것 까지는 좋은데... 이제 슬슬 주머니사정이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남은 샐러리캡 여유금액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중대형 FA들의 계약이 대부분 마무리된 지금 샐러리캡 여유금액에 대한 중간점검을 해 보려 한다. 현 시점에서 2023년 샐러리캡을 계산해볼 수 있는 방법은 2가지 정도가 있다. 하나는 KBO에서 공식 발표된 2022년 금액에서 In&Out을 통해 계산하는 방법. 나머지 하나는 기존에 했던 것처럼 제로베이스에서 계산하는
어떠한 경우에도 롯데와 안권수의 동행은 1년

어떠한 경우에도 롯데와 안권수의 동행은 1년

이제는 롯데의 안권수 롯데가 두산에서 나온 안권수를 영입했다. 보통 평범한 선수들이 보류선수 명단에 들지 못하는 데 비해 안권수는 비범한 이력으로 인해 두산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가 되었는데 롯데가 그걸 놓치지 않고 데려왔다. (명단 제외 기사가 뜨자마자 성민규 단장의 연락이 왔다고 하니 얼마나 기민하게 움직였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안권수는 어떤 비범함이 있어 두산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가 되었을까? 그는 "재일교포" 3세이다. 그래서 재외국민에 해당해 기본적으로 병역의무가 자동연기되지만 18세 이후 국내 체재기간이 통틀어 3년을 초과하게 되면 재외국민 지위가 상실되면서 병역이 부과된다. 안권수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에 두산에 지명되었고 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선수생활을 했다. 이렇게 보면 이제 군대에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싶지만 비시즌동안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있었기에 병무청에 의하면 내년까지는 선수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 두산은 어차피 1년 후에
[이대호 골글 기원] 골든글러브 이모저모

[이대호 골글 기원] 골든글러브 이모저모

이대호가 은퇴하기 전 마지막으로 황금장갑 하나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쓰는 골든글러브 이모저모. 포지션별 최다 연속수상 1982~2021 1st 2nd 3rd 투수 4회 2회 선동열(88~91) 정민태(98~99) 린드블럼(18~19) 포수 5회 3회 2회 이만수(83~87) 김동수(93~95) 강민호(11~13) 양의지 (14~16, 18~20) 장채근(91~92) 1루수 7회 5회 3회 이승엽(97~03) 김성한(85~89) 박병호(12~14) 2루수 3회 2회 정구선(83~85) 김성래(86~88) 강기웅(89~90) 박정태 (91~92, 98~99) 안치홍(17~18) 박민우(19~20) 3루수 6회 4회 3회 한대화(86~91) 김한수(01~04) 홍현우(95~97) 최정(11~13) 유격수 4회 3회 2회 김재박(83~86) 강정호(12~14) 김하성(18~20) 이종범 (93~94, 96~97) 유지현(98~99) 박진만 (00~01, 06~07) 김재호(15~16) 외
NC 유격수 노진혁의 보상선수는 포수 안중열

NC 유격수 노진혁의 보상선수는 포수 안중열

노진혁의 보상선수로 NC로 가게 된 포수 안중열, 롯데자이언츠 노진혁의 보상선수로 포수 안중열이 선택되었다. 롯데입장에서는 어차피 포수진의 정리가 필요했던 상황. 이번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04년생 부산고 정재환을 뽑았고, 육성선수(신고선수)로 00년생 홍익대 서동욱을 뽑았다. 그리고 기아에서 나온 94년생 이정훈을 데려왔고, 내년 시즌 중에는 1차지명자인 02년생 손성빈도 전역을 앞두고 있다. 기존에 1군에 모습을 보였던 94년생 지시완, 1차지명자 96년생 강태율, 99년생 정보근도 있다. 그 밖의 2군에서 실력을 갈고 닦고 있던 선수들을 고려하지 않는다 해도 5명이 훌쩍 넘는 숫자이다. 1군과 2군의 포수 자리는 각각 3포수까지 생각한다 해도 총 6자리 정도. 더 많은 인원에게 포수 경험치를 나누기에는 아무도 제대로 경험치를 못 먹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에 95년생 안중열의 이탈은 롯데가 스스로 정리하기 어려웠던 포수진을 NC가 대신 선택해준 것으로 보면 될 듯하다. 안중
AI 스트존 판정 외에 기계 심판이 꼭 도입되었으면 하는 부분

AI 스트존 판정 외에 기계 심판이 꼭 도입되었으면 하는 부분

며칠 전 오프사이드 자동 판독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었다. 프로야구에도 이제 곧 스트라이크 판정을 기계가 하는 날이 도래할 것이다. 하지만 KBO의 현장에서는 아직도 AI가 스트존을 판정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변화에는 응당 호오가 갈리기 마련인데... 여기 선수나 심판, 그리고 팬들까지도 모두 찬성할만한 부분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3피트 라인 위반 수비방해!!" 온몸으로 3피트를 표현중인 김기태 감독 이 규칙은 규정은 변함이 없는데 규정을 적용하는 심판들의 판정기준이 계속 바뀌면서 한 동안 많은 논란을 불러왔었다. 그래서 2019년에는 3피트 라인을 벗어나면 무조건 아웃을 주기도 했다가 2020년에는 수비수와의 충돌 등 실제로 수비방해가 있을 때만 아웃을 주는 것으로 바꾸는 등 공정한 판정을 위한 개선시도가 여러번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해당 판정과 관련한 논란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았는데... 아직도 그때 그때 다른
유강남의 보상선수는 좌완투수 김유영

유강남의 보상선수는 좌완투수 김유영

유강남의 보상선수로 선택된 좌투수 김유영, 스포츠조선DB 롯데로 이적한 유강남의 보상선수로 LG가 좌완투수 김유영을 선택했다. 롯데에게서 보호선수 명단을 받아본 염경엽 감독이 투수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인터뷰 후 이강준, 진승현, 최건 중 묶이지 않은 선수가 나갈 것 같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뜬금 정훈에 대한 이슈도 불타올랐던 것 같다.) 대권도전을 노리는 LG 입장에서는 아직 불확실한 저 3명의 투수보다는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자원을 뽑은 것으로 보인다. (마침 기아가 박동원의 보상선수로 LG의 좌완투수 김대유를 뽑아간 탓도 있을 것이다.) 롯데로서는 나름 선방에 성공한 것 같은데... 안 그래도 부족한 좌완투수가 또 나가게 됐으니 우리의 좌타자 승부전략은 어떻게 되는걸까? 스탯티즈 타석(vs 좌타) 피안타율 피OPS 우타와의 차이 김유영 167 0.329 0.866 -0.034 구승민 127 0.219 0.697 +0.176 최준용 160 0.254 0.723 +0.035
카타르 월드컵에 적용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기술과 프로야구의 미래

카타르 월드컵에 적용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기술과 프로야구의 미래

월드컵 시즌이니만큼 월드컵에 대한 아무런 언급없이 지나가기에는 뭔가 아쉽다. 하지만 내 블로그는 야구에 관한 이야기만을 다루는 블로그. 그런데 월드컵 경기들을 보던 내 눈에 재미있어 보이는 것이 있었다. 바로 이번 월드컵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기술(SAOT·Semi-Automated Offside Technology)". 4년 전 비디오판독(VAR) 시스템에 이어 이번에는 한층 더 진보한 기술을 통해 판정논란이 많은 오프사이드를 정복해보겠다는 피파의 의지인데... 지난 사우디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무려 10개의 오프사이드를 범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게 2:1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해당 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vs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나온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 위에서 볼 수 있듯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은 사람의 눈으로는 순간적으로 판단하기 힘든 팔뚝 하나 정도의 차이까지도 잡아내며 좀 더 공정한
포수 지시완의 블로킹 수비 개선은 투수의 투구 위치를 제한한 것인가?

포수 지시완의 블로킹 수비 개선은 투수의 투구 위치를 제한한 것인가?

이제 곧 유강남의 보상선수로 LG에 누가 넘어가게 될 지 모르니 급하게 써 보는 글......이라기엔 서너문단 작성 후 엄청 오랬동안 짱박혀 있었던 글을 마무리지어본다. 예전에 [포수고민 1편]을 통해 지시완의 블로킹 실력이 많이 개선되었음을 언급한 적이 있다. ※ 지시완 PASS/9 변화(08/05 기준) 2021년 0.883(꼴등) → 2022년 0.554 덧. 시즌이 종료된 현재는 해당 수치를 더 낮춰서 0.464이다. 그런데 어떤 이웃분께서 위 사실이 개인의 실력 향상이 아니라 투수로 하여금 안정적인 공만을 던지게끔 강요하여 얻어낸 성과인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지시완의 블로킹 실력 향상에 대한 의구심 그래서 해당 의문에 대해서 검증을 해 보려고 생각만 하고 다른 글들을 쓰느라 차일피일 미뤄뒀었는데... 유강남을 영입한 이 시점에서야 검증을 해 본다. (사실 필요한 세부 자료들을 구하는 것이 힘들어 굉장히 러프하게 분석할 수 밖에 없어서 손 놓고 있었던 것이 더 맞다.
달라진 롯데와 성단장의 FA전략, 유강남과 노진혁의 영입

달라진 롯데와 성단장의 FA전략, 유강남과 노진혁의 영입

롯데로 이적한 NC 내야수 노진혁, 롯데자이언츠 이번 주 들어 쏟아진 일련의 FA 영입 기사들은 정말 당혹스러울 정도로 깔끔하면서도 빠른 모습이다. 롯데가 이번에는 NC의 내야수 노진혁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4년, 계약금 22억, 연봉 24억, 옵션 4억 등 총액 50억 규모의 계약이다. 지난 FA 내야수 계약규모 예측글에서 4년 53.6억의 금액이 나왔었는데... 여기에서 나이 보정(51.2억)이 들어간 정도에서 계약이 된 듯하다. 사실 그 동안 롯데는 프런트의 움직임이 잘 노출되지 않는 팀이었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롯데와 관련해 썰들이 돌면 그건 이미 파토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였다. 그만큼 내부 입단속이 잘 되고 암암리에 움직임을 보이던 팀이었는데...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이상하리만큼 FA 시장이 개장하기도 전부터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것도 아주 상대선수까지 명확한 소문이 꾸준히 계속해서 각종 매체를 통해 흘러나왔다. 이러한 변화는 롯데와 성민규 단장이 이번
이번 FA시장에서 KBO식 디퍼계약은 탄생할 수 있을까?(두산과 양의지)

이번 FA시장에서 KBO식 디퍼계약은 탄생할 수 있을까?(두산과 양의지)

이전에 롯데 유튜버 꽃겨울님 채널에 출연해서 샐러리캡 관련 이야기를 하던 중 잠시 두산의 FA 영입전략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대략적인 요지는 두산을 둘러싼 현재의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전략(박세혁 잔류 + 연봉협상 대상자에게 샐캡 사용) 대신 양의지를 영입하려 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해당 발언을 하며 두산이 할 수 있는 2가지 정도의 방법을 제시했었다. 첫 번째는 샐러리캡 규정을 위반하더라도 신인 지명권 하락은 방지하는 방법. 일명 퐁당퐁당 연봉책정이었다.(ex. 40억 - 10억 - 40억 - 10억) 그리고 두 번째로 제시한 것이 바로 디퍼(Defer)계약이다. 두산의 샐러리캡 차트 글에서도 적었지만 디퍼 계약은 MLB에서는 이미 사치세(KBO의 제재금)를 피하기 위해 구단들이 쓰고 있는 방법으로... 계약총액의 일정금액을 선수가 은퇴한 후 장기간(ex. 10년~20년 등)에 걸쳐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구단 입장에서는 샐러리캡 관리 외에도 여러
썰들을 통해 알아보는 롯데 유강남과 LG 박동원의 영입과정

썰들을 통해 알아보는 롯데 유강남과 LG 박동원의 영입과정

롯데로 이적한 FA 포수 유강남, 롯데 자이언츠.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의 개막과 함께 롯데팬들에게는 하나의 축포가 더 터졌다. LG의 포수였던 FA 유강남의 영입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이다. 11/21 롯데는 유강남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40억, 연봉 34억, 옵션 6억, 총액 80억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같은 날 박동원도 LG와 4년 총액 65억(계약금 20억, 연봉 45억)에 계약을 맺었다. 포수 FA 3인방의 양의지 140억, 유강남 80억, 박동원 70억은 어떻게 나온 금액일까?(오버페이 여부) FA 시장이 심상찮다. 특히 포수 FA들의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기세이다. 대략 2주 전 쯤 ... blog.naver.com 얼마 전 추정해보았던 포수 FA들의 계약 최대치와 비교해보았을 때... 유강남은 예상 최대금액(81억)과 거의 흡사한 금액에 계약을 맺었고, 박동원은 예상 최대금액(71.7억)보다 조금 부족한 금액에 계약을 맺었다. 계약
스토브리그, FA 시장을 예측하는 자들

스토브리그, FA 시장을 예측하는 자들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맞이하는 첫 번째 주말. 하루 빨리 응원팀의 외부 FA 영입 소식이 들리길 바라는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아직까지는 어제 있었던 원종현의 키움행 외에는 FA 시장이 잠잠한 모습이다. 원종현의 계약은 본인에게도 뜻깊은 것이겠지만 KBO의 FA사에 있어서도 여러 의미를 남겼다. KT의 합류 이후 지난 8번의 스토브리그에서 계약 첫 해가 만 36세 이상이었던 투수는 총 12명. 그 중에서 4년 이상의 일반적인 FA의 대접을 받았던 선수는 단 1명뿐이었다. 그는 바로 롯데로부터 4년 40억의 계약을 받았던 송승준이다. 불펜 투수로는 4년은 고사하고 3년을 제시받았던 선수조차 1명도 없었다. 그 어려운 길을 원종현이 개척해낸 것이었다. ※ 원종현의 계약이 끝나는 해인 만 39세 이상의 나이로 WAR 1.0 이상을 기록한 불펜 투수는 "오승환, 임창용, 구대성" 정도를 제외하면 손에 꼽을 정도이다. 계약기간을 길게 보장받았다고 해서 원종현이 연평균 금액을
안치홍과 박민우

안치홍과 박민우

오늘 주제는 꽤 오래 방치된 채 폐기 직전까지 갔다가 살아돌아왔다. (그러므로 이번 글은 폐기물 수준의 뻘글이 될 가능성이....?) 안치홍과 박민우. 뜬금없이 이 둘을 묶은 건 별 이유없다. 그냥 이상하게 나는 박민우를 보면 안치홍이 떠올랐다. 물론 지금이 아니라 3년 전의 모습이 떠올랐다. 3년 전 롯데는 시즌 꼴찌를 한 뒤 야심차게 성민규라는 인물을 단장 자리에 올렸다. 그리고 그 해 스토브리그. FA 시장에서는 타팀으로 이적한 선수가 딱 1명 있었는데... 그게 바로 안치홍이다. 그 당시 안치홍은 원 소속팀 기아와 마찰을 빚고 있었다. 기아는 유격수였던 김선빈을 2루수로, 2루수였던 안치홍을 1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꾀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연스레 FA 협상에 있어 김선빈을 우선순위로 두게 되었고... 1루수 취급을 받으며 홀대받던 안치홍을 성민규가 2루수 보장이라는 미끼를 내세워 영입했던 것이다. 이것은 롯데의 기존 2루수 수비가 외국인타자를 쓸 정도로 워낙 엉망이었어서 가
포수 FA 3인방의 양의지 140억, 유강남 80억, 박동원 70억은 어떻게 나온 금액일까?(오버페이 여부)

포수 FA 3인방의 양의지 140억, 유강남 80억, 박동원 70억은 어떻게 나온 금액일까?(오버페이 여부)

FA 시장이 심상찮다. 특히 포수 FA들의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기세이다. 대략 2주 전 쯤 나는 FA 포수들의 계약규모를 예측해본 적이 있다. (FA 선수들의 계약규모를 예측해보자[포수편]) 해당 글에서는 구단들이 생각하는 1WAR 당 가치와 FA 선수에게 계약기간 내 바라는 WAR를 통해 계약규모를 예측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4년 계약 기준으로... 양의지는 103.6억. 유강남은 48.4억. 박동원은 50.3억이 나왔었다. 이 정도가 일반적인 수준의 계약규모일테고... 실제 저 글을 썼을 때 쯤엔 구단들이 비슷한 규모의 계약을 예상하던 시기였다. (양의지 100억 이야기와 기아가 박동원에게 50억 정도를 제시했었다는 이야기가 돌았었다.) 위 예측글에서는 샐러리캡 상한선도 있고 하니 일반적인 선에서 계약이 진행될 것이라 생각해 전체 평균만을 적용해 글을 마무리했었다. 하지만 스토브리그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고 일반적인 상황을 넘어(샐캡 초과도 감수) 과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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